달이 뜨지 않은 한밤중의 어두운 골목길. 나는 임무를 완료하기 위해 무전기를 들고 적의 본거지와 가까운 이곳을 수색하고 있었다.'이건 무슨 소리지?'골목길 저쪽에서 수상한 발자국 소리들이 들려 왔다. 급히 몸을 쓰레기통 뒤로 숨기고 엿보니, 검은 양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사람들이 이쪽으로 무리지어 달려오고 있었다. 적들에게 내 모습을 들켰다는 직감적인 불...
※스토리 진행을 위해 현실과 설정을 다르게 했습니다.검은 양복을 입은 요원들과 함께 도착한 곳은 으슥한 곳에 위치한 한 공장이었다."가방 검사 하겠습니다."나는 공장을 지키고 있는 보안 요원들에게 가방을 제출했다. 가방을 뒤집으니 주민 씨의 사진과 앨범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사진을 본 관계자가 의심스러운 눈길로 내게 질문을 던졌다."이분과는 무슨 관...
커미션 신청해주신 세희님 감사합니다! "짠!"세희의 눈앞에 커다란 선물상자가 갑자기 나타나 대롱대롱 흔들렸다. 세희는 갑자기 유령이라도 나타난 줄 알고 혼비백산하며, 손을 뒤로 짚고 엉금엉금 물러났다. 그런 모습이 귀여운 듯 유성은 능글능글한 웃음을 지으며, 선물 상자를 들고 세희의 얼굴 가까이에 갖다대며 마구 흔들었다."아닛, 자기! 갑자기 그렇게 나타나...
펜트하우스에서 여주가 사라졌다. 오늘도 아침을 맞이하여 여주와의 인사로 시작하는 힘찬 하루를 예상했지만, 한주민의 앞에는 텅 비어 썰렁한 방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한주민은 여주가 잠시 어디론가 나갔으리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여주의 휴대폰은 꺼져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그대가 어디로 갔을지 분석해 봐야겠군. 관계의 ...
※ '나를 위한 향기'(http://posty.pe/9nk7dm)의 후속글입니다.※ 일부 대사는 수메 리카 생일 채팅방에서 따왔습니다.마젠타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조용했다. 구원자는 자신의 생일을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뜻을 신도들에게 전했다. 하지만 그동안 생일 선물을 준비해온 신도들이 있었기에, 개별적으로 방에 들어가 구원자를 만난 뒤 선물을 전달하고 나오...
"궁수 2시 딜 법사 7시!"쉴틈없이 마우스를 또각거리는 소리가 방을 채웠다. 김유성은 급박한 목소리로 모니터를 바라보며 파티원들에게 오더를 넣었다. 김유성의 지시를 받은 파티원들이 일사불란하게 보스몹을 공격하면서 내는 번쩍이는 스킬 효과가 컴퓨터 모니터를 가득 채웠다."잡았다, 잡았다!"어느덧 화면은 온통 새하얘져 보스몹의 윤곽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지...
"무슨 일이니?""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오늘 하루만 외출을 하고 싶은데 혹시 가능할까요?""중요한 약속이라..."구원자는 무엇인가를 말하려다가 멈칫한 뒤 내 눈동자를 한참 동안 바라보고는 입을 열었다."내 앞에서는 털어놓기 힘든 그런 약속인가보구나."구원자는 내 마음을 모두 꿰뚫어본 듯한 모습이었다."그래. 원래 이런 종류의 허락은 잘 해주지 않지만...
"에헤헤헤헤헤....엣취!!!!!"정신없이 코를 푸는 내 주위에는 어느덧 휴지가 한가득 쌓였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방심한 탓일까. 며칠 전부터 코끝이 간지러운 느낌이더니, 어제부터는 아예 코가 콧물로 꽉 막혀 숨을 쉴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그대, 아침이 맛이 없는가?""밥은 맛있는데... 감기에 걸려서 그런지 입맛이 없어요."나는 힘없이 밥숟가락...
※시간대는 제희루트 10일차 이후이고, 원작과 다른 설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강제희는 아침 햇빛이 따스하게 들어오는 거실 소파에 누웠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누릴 수 없었던 작지만 확실한 행복. 얼마 전에 강제희는 드디어 마음 속 깊이 꿈꿨던 소원을 이루었다. 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집에서 쉴 수 있게 된 것이다."..."강제희는 이제 입을 일이 없어진 ...
※ 성(性)적인 소재가 약간 있습니다.※ 1편과 2편으로 나뉘며, 2편은 성인글입니다. (2편: http://posty.pe/a493z3)※ 소재 사용을 허락해주신 아기만두님과 소금두부님께 감사합니다.최세영은 오피스텔 컴퓨터 앞에 앉아 깊은 한숨을 쉬며 쉴틈없이 타자를 두드리고 있었다. 며칠 전부터 여주의 오피스텔에 수상한 사람이 침입을 시도하는 것 같은 ...
제법 쌀쌀한 바람이 아침을 내리누르는 9월의 어느 날. 브이는 액자들이 벽을 빼곡히 채운 미술관에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었다.오늘 사진전의 주제는 태양(太陽). 브이는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알려져 있는 태양 전문 사진가이다. 같은 태양이지만 그가 들고 있는 사진기의 렌즈를 거치게 되면 마술처럼 저마다 색다른 빛깔과 다채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영원한 낙원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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